소비자 절반 이상 “온라인서 패션·생활용품·식품 사봤다”

소비자 절반 이상 “온라인서 패션·생활용품·식품 사봤다”

입력 2016-01-27 09:15
수정 2016-0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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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인구가 계속 늘면서 한국 소비자 절반 이상은 패션·잡화, 생활용품, 포장식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공개한 ‘글로벌 커넥티드 커머스(Connected Commerce)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품목별 전자상거래 구매 경험율은 뷰티·퍼스널케어(화장품·개인위생용품), 생활용품(제지·세제류 등), 포장식품(통조림·음료·포장 스낵·조미료 등) 부문에서 각각 65%, 52%, 51%로 절반을 넘었다.

이는 26개 조사 대상국 소비자의 같은 품목 구매 경험률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보관과 배송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신선식품(과일·채소·육류)을 온라인으로 산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37%)도 조사 대상국 평균(11%)의 3배이상이었다.

이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이 높은 한국·중국·미국·영국 등 세계 26개 주요국 1만3천여명(한국 응답자 513명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진행된 ‘쇼핑 행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전체 26개국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많이 구입한 품목은 패션·잡화, 도서·음악·문구, 여행 상품·서비스, 이벤트 티켓, 전자 제품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 결제 수단(중복응답)으로 신용카드(79%)를 집중적으로 사용했고, 계좌이체(48%)와 직불카드(35%) 등도 비교적 흔하게 썼다. 하지만 아직 디지털 결제 수단(페이팔·알리페이 등) 사용률은 26%에 그쳤다.

이에 비해 조사 대상 국가 전체의 경우 디지털 결제(43%)가 신용카드(53%)를 바짝 따라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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