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사는 30대 젊은 엄마 늘었다

공기청정기 사는 30대 젊은 엄마 늘었다

입력 2016-01-27 09:17
수정 2016-0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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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질에 관심이 많아진 가운데 가족 건강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젊은 엄마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세계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에 따르면 공기청정기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4년 42.2%에서 2015년 124.7%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이달 24일까지 84%의 매출신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기청정 기능뿐 아니라 병원균·박테리아 차단 효과, 자동센서 기능이 추가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의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45.8%, 올해 현재까지 120.4%로 급등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가격은 100만원∼300만원대다.

SSG닷컴의 가전 매출에서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이슈가 적었던 2012년만 하더라도 30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냉장고, 에어컨, TV 등 전통적인 인기 제품을 제치고 청소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의 성별,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30대 여성 고객이 46.5%로 가장 많았다. 30대 남성(19.5%), 40대 여성(12.9%), 40대 남성(11.3%) 등과도 큰 차이로 벌어졌다.

SSG닷컴은 유아동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와 임산부가 많은 30대 여성고객이 가족 건강을 우려해 실내 공기질 관리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이에 오는 31일까지 ‘에어(Air) 가전 대전’을 통해 블루에어, 아이클린, 에어퓨라 등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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