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4일 열린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자상을 받은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슬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원, 정재원 삼성전기 과장, 김경태 삼성SDI 차장, 김희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차장, 김상현 삼성중공업 과장, 양진희 삼성물산 선임, 신승호 삼성웰스토리 선임, 함미나 삼성엔지니어링 사원, 윤희권 삼성증권 대리.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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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팀상을 받은 삼성전자 ‘스마트엔젤봉사팀’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직원들이 2014년 자발적으로 조직한 팀이다. 봉사팀은 매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시각장애인 가족들에게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을 설명했고, 그 과정에서 문제점이 도출되면 실제 제품에 개선점을 담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인도 뭄바이 다이섹 봉사팀’도 인도 건설 현장 주변의 부족민 마을에 지난해부터 50가구의 주택을 신축, 자원봉사팀상을 받았다.
자원봉사자상을 받은 이명진 삼성카드 과장은 2007년 입사 뒤 교육 봉사에 나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과 봉사활동 교육을 진행해 왔다. 김경태 삼성SDI 차장은 2008년부터 매달 복지시설을 방문, 가전제품 수리와 시설보수 활동을 폈다. 김상현 삼성중공업 과장은 2009년부터 도배기술봉사단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11-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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