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당·과천·하남·위례 대규모 분양시장 열려

상반기 분당·과천·하남·위례 대규모 분양시장 열려

입력 2018-01-20 11:08
수정 2018-01-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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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분당, 과천, 하남, 위례 등 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20일 업계와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분당과 과천에서는 상반기에 총 4천48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분당은 506가구, 과천은 3천54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하남, 위례에서는 상반기 총 3천48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에서 2천603가구, 북위례에서 877가구가 나올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지역은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분당에서는 정자동에 1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옛 분당가스공사 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전용면적 59~84㎡ 아파트 506가구와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 165실이 분양된다.

과천은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우건설은 2월 과천 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1㎡, 총 1천317가구 중 5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월에는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가 분양된다. 총 2천129가구 중 전용 59~111㎡, 5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은 상반기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S9블록에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4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남에서는 감일지구의 첫 민간 분양이 시작된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1월 하남 감일지구 3개 블록에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한다.

하남 감일지구 최초의 민간분양 아파트로, 이 단지는 감일지구 내 3개 블록에 총 24개 동, 전용면적 73~152㎡, 2천6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북위례의 분양이 본격화된다. 다만 민간임대 전환 시 분양 물량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호반건설이 이번달 A3-5블록에 선보이는 699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다른 건설사들도 임대와 분양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북위례에서는 우미건설이 6월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당과 과천은 오랜만의 신규 물량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하남과 위례는 유망지역 분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기수요가 탄탄한 만큼 역시나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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