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비어엑스포는 글로벌 맥주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로 맥주 생산부터 패키징, 유통, 소비에 이르는 맥주 산업 생태계 전반과 디자인, 마케팅, 교육 등 연관 서비스까지 총 망라해 선보인다. 특히 맥주 종량세 전환을 앞두고 촉발될 시장 변화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맥주 양조 설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산둥 티앤타이, 상하이 항창 등 중국 설비들과 루마니아, 한국 설비들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도록 전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맥주 양조 설비는 해외 전시회나 제조사를 방문해야만 볼 수 있었다. 맥주 품질을 결정짓는 홉, 맥아, 효모 등 원재료 관련해서도 전 세계 유수의 회사들이 부스를 마련한다. 미수입 맥주를 포함해 국내외 200종 이상의 맥주도 시음해 볼 수 있다. 맥주 이외에 와인, 스피릿 등 다양한 주류와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바앤펍쇼도 동시 개최된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과 온오프믹스, 티몬, 위메프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9일(화)까지는 25% 할인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