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가 15조 8800억원(141억 65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는 전 세계 7위 규모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명품 시장 규모는 3495억 59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보다 13.3% 성장했다.
명품 시장 규모는 미국이 704억 달러로 가장 컸고 이어 캐나다(581억 달러), 일본(281억 달러), 프랑스(205억 달러), 영국(191억 달러), 이탈리아(162억 달러), 한국(142억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경제 위기에도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소비자들의 소비력이 반등하며 올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2016년 9위에 머물렀던 한국 순위는 2019년 8위에 이어 지난해 한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4.6%에 달했다. 가죽 제품을 포함해 의류, 신발, 쥬얼리, 시계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품 화장품은 타 카테고리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고급 향수나 핸드크림 류는 오히려 상승했다.
홍희정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총괄 연구원은 “작지만 누가 봐도 아는 럭셔리 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패션 잡화, 시계, 립스틱부터 핸드크림, 문구에 이르기까지 타인의 눈에 자연스럽게 띄길 바라는 명품 구매 트렌드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넬 플랩백. 샤넬 홈페이지 캡처
명품 시장 규모는 미국이 704억 달러로 가장 컸고 이어 캐나다(581억 달러), 일본(281억 달러), 프랑스(205억 달러), 영국(191억 달러), 이탈리아(162억 달러), 한국(142억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경제 위기에도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 소비자들의 소비력이 반등하며 올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2016년 9위에 머물렀던 한국 순위는 2019년 8위에 이어 지난해 한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4.6%에 달했다. 가죽 제품을 포함해 의류, 신발, 쥬얼리, 시계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품 화장품은 타 카테고리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고급 향수나 핸드크림 류는 오히려 상승했다.
홍희정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총괄 연구원은 “작지만 누가 봐도 아는 럭셔리 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패션 잡화, 시계, 립스틱부터 핸드크림, 문구에 이르기까지 타인의 눈에 자연스럽게 띄길 바라는 명품 구매 트렌드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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