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가동실태를 점검하고 정치실무적 대책들을 보강하기 위해 1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북한 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김정은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2022.05.14 조선중앙TV 화면
의협은 이날 ‘북한 방역 상황에 따른 대한의사협회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는 전 세계 보건의료의 위기 요인으로 국제적 공조가 필히 요구된다”며 “정부와 발을 맞춰 북한의 방역 상황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청정국이라며 대외적으로 선전하던 북한이 사실상 코로나19 변이종의 지역사회 광범위 전파를 국제사회에 공표했다”면서 “통일부가 (북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북한은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를 기준으로 집계) 규모는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여명으로 계속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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