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코스피, 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1-03 11:33
업데이트 2023-0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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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33.76포인트(1.52%) 하락한 2191.91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22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10월 17일(장중 저가 2177.66) 이후 79일만이다. 2023.1.3 뉴스1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33.76포인트(1.52%) 하락한 2191.91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22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10월 17일(장중 저가 2177.66) 이후 79일만이다. 2023.1.3 뉴스1
코스피가 3일 약세를 보이면서 2개월 만에 장중 2200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 하락한 2195.3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24%) 오른 2230.98에 개장했다가 바로 하락 전환해 장중 2200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486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순매도에서 179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새해 연휴로 2일(현지시간)까지 휴장했다. 국내 증시에선 특별한 모멘텀 없이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작년 전기차 인도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점 또한 국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작년 4분기 실적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이 낮춰질 시 하방압력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4포인트(0.66%) 하락한 667.07이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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