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2035년까지 매출25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 청사진 제시

포스코이앤씨, 2035년까지 매출25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 청사진 제시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9-19 14:09
수정 2023-09-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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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전 선포…친환경 중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오는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현재보다 10배 높인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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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깃발을 흔들고 있는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포스코이앤씨 제공
회사 깃발을 흔들고 있는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는 19일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고잉 그린 포 넥스트 제너레이션(Going Green for Next Generation)’이라는 슬로건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7월 포스코그룹이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성장전략 계획에 발맞춘 것이다.

우선 기업명의 ‘이앤씨(E&C)’ 중 ‘E’에 해당하는 ‘친환경(Eco)’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기존 플랜트, 인프라, 건축의 틀을 뛰어넘어 탄소 저감과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와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를 양대 축으로 한다.

기업명의 ‘C’가 의미하는 ‘도전(Challenge)’으로는 사업모델 고도화와 수행 방식 혁신을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사업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설계·조달·시공(EPC) 선행 단계부터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사업 수주 및 수행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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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의지를 다졌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지난 5월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의지를 다졌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비전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미래 성장 사업 전문가 육성, 핵심 전문인재 활용 등을 통한 조직 강화와 그룹과 연계한 융복합 미래사업 모델 발굴 및 다양한 수익 구조 확보를 방법으로 제시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친환경 기업으로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사업 중심 재편, 밸류 체인 확장, 수익성 증대 및 해외 사업 점진적 확대 등으로 새 슬로건에 걸맞은 회사의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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