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74명 재산 공개…홍철호 정무수석 255억 신고

고위공직자 74명 재산 공개…홍철호 정무수석 255억 신고

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입력 2024-07-26 00:01
수정 2024-07-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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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중에선 이관섭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84.5억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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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을 소개하고 있다. 2024.04.22.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을 소개하고 있다. 2024.04.22. 뉴시스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새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신규 임명, 승진, 퇴직 등으로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74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254억 6487만원을 신고한 홍 수석이었다. 그의 재산에는 본인 명의인 경기 김포시 논밭과 임야,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단독주택 등이 포함됐다.

현직자 재산 2위는 이철수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으로, 본인 명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오피스텔, 배우자 명의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토지 162㎡ 등 총 80억 3123만원을 신고했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60억 2881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관섭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84억 5489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퇴직자 재산 상위 2, 3위에는 서영경 전 금융통화위원(73억 8226만원)과 조윤제 전 금융통화위원(65억 7351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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