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동대처위해 관계기관 뭉쳤다

디도스 공동대처위해 관계기관 뭉쳤다

입력 2010-06-22 00:00
수정 2010-06-22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2일 오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국방부,경찰청,보안전문업체 및 연구소 등 총 18개 기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공동대처를 위한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통합전산센터는 6.25,7.7 1주기 등이 다가옴에 따라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예방 차원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대처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디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연내 방화벽 보강을 비롯해 디도스 행위감지시스템,디도스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디도스 쉴드 등을 우선 구축키로 했다.

 보안 관제,분석인력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정보보호 학과 및 자격증 보유자를 우선 배치하고 사이버위협 대응 조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보안업무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기과제로 정보보호 전문기관에 대한 파견 및 연수도 추진한다.

 관계기관 간 정보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정보보호업체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행정기관 부문의 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을 7월부터 구축하기로 했다.

 통신사업자와도 공동대응체계 기반 마련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앞으로 공동대응절차서 등 역할분담(R&R)에 관한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사이버공격에 가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급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사이버공격행위의 국가 사회적 위험성 및 법적 처벌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내 좀비PC 확산 방지를 위해 의심스러운 이메일 삭제,악성코드 제거를 위한 보안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의 교육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오는 2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41개 입주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국가기관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한다.

 경찰청과 인터넷진흥원(KISA)은 각각 ‘디도스 등 해킹 수사사례’,‘디도스 공격현황 및 추세와 대응방안’ 등에 관해 발표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