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DSLR 장점 조합 NX100 출시

디카+DSLR 장점 조합 NX100 출시

입력 2010-09-15 00:00
수정 2010-09-15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 282g 경량화 구현

삼성전자가 렌즈교환식 콤팩트 카메라(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인 ‘NX1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4(현지시간) 홍콩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NX100 발표회를 가졌다.

이미지 확대
미러리스 카메라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내부의 반사경을 제거, 크기를 일반 디지털 카메라 수준으로 줄인 제품이다. 크기는 작지만 필름 역할을 하는 이미지 센서는 일반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보다 훨씬 커서 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디카와 DSLR의 장점을 합쳤다는 뜻으로 ‘하이브리드 디카’라고도 불린다. 파나소닉과 올림푸스, 소니 등 일본 업체들도 활발하게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NX100은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NX10’의 후속작이다. NX100은 NX10과 마찬가지로 1460만 화소이지만 가로 12㎝, 두께 3.4㎝, 무게 282g으로 소형화와 경량화를 구현했다. 특히 NX100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능조절 렌즈인 ‘아이 펑션’ 렌즈를 적용, 렌즈 자체의 버튼으로 카메라 감도와 노출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소비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사장)은 “NX100은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느낌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창조와 표현의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NX 시리즈를 출시, 카메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규모는 2010년 150만대에서 2013년 930만대, 2015년 1500만대 등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홍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9-1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