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 아이패드 부품 LCD 단독공급할 듯

삼성전자, 뉴 아이패드 부품 LCD 단독공급할 듯

입력 2012-03-15 00:00
수정 2012-03-15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가 애플의 새 태블릿인 ‘뉴 아이패드’ 제품에 터치스크린 액정표시장치(LCD)를 단독 공급할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초 뉴 아이패드 패널은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샤프(일본)가 공동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LG디스플레이와 샤프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새 아이패드는 16일부터 시판되며, 초기 물량은 모두 삼성전자의 패널이 탑재될 전망이다.

비니타 자칸왈 아이서플라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평면 패널 제조업체로, 지금으로서는 9.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의 단독 공급자”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 세계에서 특허와 관련한 소송을 하고 있지만, 부품 관련 제휴도 맺고 있는 ‘애증’의 관계다. 이번 터치스크린 공급으로 양사 간 협력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역시 최근 애플의 양산 승인을 통과하고 새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3-15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