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국내외서 ‘인기몰이’

갤럭시S5 국내외서 ‘인기몰이’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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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루평균 1만대 넘게 개통… 해외 출시 첫날 판매 S4의 2배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지난 11일 공식 출시 첫날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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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5 출시 행사에 현지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선주문량은 전작인 갤럭시 S4의 2배에 달했다. 삼성전자 제공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5 출시 행사에 현지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의 선주문량은 전작인 갤럭시 S4의 2배에 달했다.
삼성전자 제공
국내에서는 영업정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하루 평균 개통량이 1만대를 넘어섰으며, 외국에서는 전작인 갤럭시S4 때보다 두 배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의 지난 11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2만대를 넘어섰다. 전산 개통이 가능한 영업일수인 12일을 기준으로 볼 때 하루 평균 1만대가량 판매된 것이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4의 초기 출시 하루 평균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S4는 3대 사업자가 함께 판매했고 현재와 같은 이통사 영업정지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5의 초반 선전은 상당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라는 시장 상황에도 이 정도 판매가 된다는 것을 보면 새삼 삼성전자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갤럭시S5에 대한 관심은 높다. 미국에서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비롯한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5개 사업자가 처음으로 갤럭시S5를 동시 출시했다. 미국 내 첫날 판매 실적이 갤럭시S4의 1.3배에 달하는 등 사업자별로 고른 판매 성과를 보였다.

영국·프랑스·체코 등 유럽과 중동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S5의 출시 첫날 판매량이 전작 갤럭시S4가 세운 판매량의 2배를 뛰어넘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마들렌에 있는 삼성스토어에는 첫날 준비한 수량 800대가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해외 유력 미디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스터프와 T3, 엑스퍼트 리뷰는 카메라와 배터리 수명 등을 높게 평가하며 모두 이 제품에 대해 별 다섯 개 만점을 부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4-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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