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지난해 11월 1~26일 국내 만 19~79세 성인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직전 조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의견은 물론, 신규 아파트 분양 계획에 대한 물음에도 긍정적으로 답하는 사람이 늘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발표된 4차례의 대책과 후속조치에 힘입어 대체로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지난해 하반기 현 거주지역에 대한 부동산 경기를 묻는 질문에 보통 이상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평가는 상반기보다 늘었다. 응답자의 56.6%가 지난해 말 부동산 경기를 보통 이상으로 평가했다. 2012년 하반기 조사에서는 ‘나쁘다’는 의견이 60%로 절반을 넘었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는 46.6%, 하반기에는 43.5%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계속해서 줄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의견은 직전 반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으나 ‘좋다’라고 답한 긍정적인 평가는 늘어나 상반기 12.3%에서 하반기 15.7%로 3.4%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좋다’라는 의견이 상반기에 비해 수도권이 3.1% 포인트, 지방은 3.7% 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1.5% 포인트, 5.6% 포인트 오른 반면, 대규모 개발사업이 다수 지연되고 있는 인천은 1.7% 포인트 떨어져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이 3.2% 포인트 올랐고, 강남은 0.5% 포인트 떨어졌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지난해 11월 1~26일 국내 만 19~79세 성인 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직전 조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의견은 물론, 신규 아파트 분양 계획에 대한 물음에도 긍정적으로 답하는 사람이 늘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발표된 4차례의 대책과 후속조치에 힘입어 대체로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지난해 하반기 현 거주지역에 대한 부동산 경기를 묻는 질문에 보통 이상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평가는 상반기보다 늘었다. 응답자의 56.6%가 지난해 말 부동산 경기를 보통 이상으로 평가했다. 2012년 하반기 조사에서는 ‘나쁘다’는 의견이 60%로 절반을 넘었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는 46.6%, 하반기에는 43.5%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계속해서 줄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의견은 직전 반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으나 ‘좋다’라고 답한 긍정적인 평가는 늘어나 상반기 12.3%에서 하반기 15.7%로 3.4%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좋다’라는 의견이 상반기에 비해 수도권이 3.1% 포인트, 지방은 3.7% 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1.5% 포인트, 5.6% 포인트 오른 반면, 대규모 개발사업이 다수 지연되고 있는 인천은 1.7% 포인트 떨어져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이 3.2% 포인트 올랐고, 강남은 0.5% 포인트 떨어졌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2014-01-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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