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 0.1% 올라…상승폭 확대

전국 아파트 가격 0.1% 올라…상승폭 확대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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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조사, 매매 24주 연속 상승전세는 77주째 올라…강남은 상승세 둔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 주 대비 0.10%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24주 연속 상승세로 오름폭도 전 주(0.08%)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경기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0.10%) 대비 0.12% 올랐고, 지방도 지난주(0.07%)보다 0.02%포인트 커진 0.09% 상승했다.

시도별로 서울이 0.12% 올랐고 대구(0.28%), 경북(0.25%), 제주(0.21%), 세종(0.15%), 인천·경기(각 0.13%) 등이 평균 이상 뛰었다.

서울은 강북권이 0.13%로 지난주(0.05%)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으나 그동안 상승세를 견인했던 강남권은 0.10%로 지난주(0.16%)에 비해 둔화됐다.

규모별로 전용 60㎡ 이하 0.14%, 60∼85㎡ 이하 0.10%, 85㎡초과∼102㎡ 이하가 0.07% 올랐고,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102㎡초과∼135㎡ 이하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1% 오르며 7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량이 부족한데다 명절 연휴 이후 학군 수요와 봄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0.28%, 지방은 0.13%로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서울은 0.18%로 전 주(0.22%)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강북권(0.2%)과 강남권(0.23%) 모두 상승했으나 강남은 전 주(0.23%)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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