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이 전체 물량의 61%… 수도권 지역 1만 3970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에 전국 29개 지구에서 아파트 2만 7670가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LH가 공급하는 분양 및 임대주택은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임대조건으로 무주택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고 내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시켜 지속되는 전·월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되는 지역은 화성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으로 분양가가 민간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85㎡ 이하로 건설된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 10년이 지난 뒤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분양 전환받는 주택이다. 임대료 상승 폭이 작아 전셋값 폭등 시기에 안정적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상반기에 화성동탄, 시흥목감 등에서 공급된 10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은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순위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청약 가능하다.
지역별 공급계획과 유형별, 소득별 청약자격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07-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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