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배후수요 꼼꼼히 챙겨야”

[부동산 재테크]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배후수요 꼼꼼히 챙겨야”

입력 2016-04-20 10:33
수정 2016-04-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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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들은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배후수요가 풍부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진=영종 버터플라이시티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들은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배후수요가 풍부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진=영종 버터플라이시티


지난 1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10개월째 동결하면서 은행의 초저금리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 이자 재테크 외 다른 수익처를 찾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다.

20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시 가격 상승폭이 큰 중장기 채권펀드에 투자하거나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금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재테크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중 많은 이들이 정기적으로 높은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 거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주택, 아파트 등의 주거 목적용 부동산을 제외한 전국 건축물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21.7% 증가했으며, 2012년과 비교하면 41.8% 늘어났다.

이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올리고자 한다면 부동산의 특성과 입지,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 다양한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일대 상가가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상가, 호텔, 오피스텔이 같이 있는 영종 버터플라이시티의 경우 호텔, 오피스텔 고객과 인천국제공항, 운서역 이용객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영종도 카지노 복합 리조트가 완공되면 이 일대 상가 이용객은 더욱 많아 질 것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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