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내 대단지 아파트는 풍부한 인프라와 높은 희소성으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의 입주민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단지를 중심으로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단지 인근에서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에 실거주 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자금 등의 부분들로 인해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단지 내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마감재 등이 잘 갖춰지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형성되곤 한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는 높은 인지도 및 단지 규모에 힘입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수요가 많다 보니 호황기에는 지역 부동산 시세를 선도하고, 불황기에는 시세 하락이 적어 환금성도 좋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기에 대단지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13일 “대단지 아파트는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고 희소성이 있어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며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조경시설이나 다양한 생활시설들이 잘 갖춰져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현대‧SK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말 서울시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고덕 그라시움’은 대형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단지는 고덕지구 내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았다.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위치해있으며,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2025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5·9호선 더블역세권으로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광역교통망도 더욱 확충돼 편리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 약 23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2017년 완공 예정)도 주목된다. 강동구 개청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는 이 복합단지는 문화·유통·상업존, 비즈니스·R&D·지식산업존, 근린·생태 체험존, 호텔·컨벤션존 등이 들어서며, 세계적인 가구유통 기업인 이케아 3호점도 입점하게 된다. 업계는 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약 9조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자랑한다. 여의도의 약 4배 면적의 명일 근린공원과 함께 상일동산·강동아름숲·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강동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 강동아트센터, 문화체육관, 평생학습관 등 문화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두루 갖춰 풍부한 자연환경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그 외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강덕초, 고덕초, 고덕중은 물론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 강동구 최고 명문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한편 ’고덕 그라시움‘은 9월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서울특별시 강동구 올림픽로에서 주택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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