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이 0.01% 떨어지면서 13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58주 만이다. 서울은 0.09% 올랐지만, 상승폭은 둔화했다. 안전진단 강화의 영향으로 양천구 아파트값이 0.08% 하락하고 노원구도 0.04% 떨어졌다. 강남권은 서초구(0.13%)를 제외하고 강남·송파·강동구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경남(-0.20%)·경북(-0.17%)·충남(-0.15%)·울산(-0.14%)은 하락 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와 수요 감소 영향으로 0.09%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0.10%, 경기도는 0.11% 떨어졌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송파구 전셋값이 0.31% 하락하고, 강동구는 0.30% 내렸다. 비강남권 아파트 전셋값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2018-04-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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