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준 前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 ‘경영자 코칭’ 출간

윤동준 前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 ‘경영자 코칭’ 출간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08-11 11:20
수정 2021-08-11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적 CEO 출신 코치들의 ‘경영자 코칭’

윤동준 전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자(CEO) 출신들이 모여 서적 ‘CEO 출신 코치들의 경영자 코칭’을 출간했다. 

이 책은 CEO 출신들이 후배 경영자들에게 전하는 경영 조언을 담고 있다. 코칭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주로 직원들이 받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의 다수 경영자가 경영자 코치를 두고 있다고 한다.

임원과 경영자는 다르다. 경영자는 더 많이 성찰해야 하고 회사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따라서 경영자는 코치라는 생각 파트너와 각종 사안에 대해 논의하며 경영을 풀어나가야 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구글의 에릭 슈미트 역시 코치 빌 캠벨과 매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현안을 논의했다.

아직 국내 업에는 코치 문화가 활성화돼 있지 않다. 최고경영자 대부분 ‘내가 이 분야 최고인데 누가 나를 코칭한다는 말이냐’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그러나 이제 과거와는 다른 전략, 다른 조직 구조, 리더십 혁신이 필요한 오늘날 코치 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이 성공하려면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변화는 물론, 조직구조를 보다 수평적으로 바꾸고 구성원 모두가 팔로어인 동시에 리더가 돼야 한다. 또 민첩한 조직이 되려면 소규모(Agile) 조직과 분산된 리더십이 필요하다. 바로 이때 CEO 리더십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CEO는 전략과 조직문화, 리더십의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윤 사장을 비롯한 김대희 전 삼성 멀티캠퍼스 대표, 김병헌 전 KB손해보험 대표, 박명길 전 포스메이트 대표, 조남성 전 삼성SDI 대표 등 CEO 출신 인사 5명은 조직의 리더들이 기업을 변화시키기 위한 성찰과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저자들은 현재 코칭경영원 파트너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 7장으로 구성돼 있다. 자기성찰, 자기관리, 리더십, 조직문화, 인재육성, 전략과 실행, 혁신과 창조 등 경영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담겼다.

1부는 도입부로서 경영과 코칭에 대한 주요 성찰 내용을 다뤘다. 2부는 코칭 리더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리더십, 조직문화, 인재육성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3부는 전략적 리더십과 관련된 주제를 다뤘다.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지낸 윤 사장은 35년간 철강, 건설, 에너지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혁신, 전략, 재무, 홍보, 대외협력 등 경영관리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한국코치협회 KPC, 갤럽 인증 강점코치로서 조직문화 혁신, 조직관리 역량과 리더십 향상을 위한 경영자 코칭, 팀 코칭, 강점 코칭에 전념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