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오버워치2 출시 예고
‘스타필드’ 플레이 영상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개최한 ‘엑스박스&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오버워치
블리자드는 최근 MS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엑스박스&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에서 디아블로4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대표 지식재산권(IP)의 하나인 디아블로 시리즈 정통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나온 외전 격인 디아블로 이모탈과 달리 디아블로4는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방식을 채택한 점이 특이점이다.
2019년 처음 공개됐던 1인칭슈팅게임(FPS) 오버워치의 후속작 오버워치2는 3년 만인 오는 10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무료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되며, PC와 엑스박스 시리즈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나온다. 다만 여전히 ‘오버워치1과 큰 차이점이 없다’, ‘패치 수준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어 공식 출시 이후 여론을 뒤집을 만한 게임성을 보여 줄지가 관건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개최한 ‘엑스박스&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스타필드.
MS는 자사의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 라인업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이스포츠 강자로 군림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아틀라스의 명작 RPG ‘페르소나 시리즈’ 등이 추가된다. 미려한 그래픽과 섬세한 조작감, 뛰어난 액션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할로우 나이트’의 후속작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도 게임패스 입점작으로 공개됐다. 구체적인 공개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1년 이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소니도 구독형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MS는 탄탄한 라인업을 토대로 시장에서 우위를 굳힐 계획이다.
2022-06-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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