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까지 신청 접수받아 지원 기업 선정
에너지 등 6개 분야 211건, 전력관리 123건
한국전력공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보유한 기술을 무상이전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접수한다. 한전은 발전·에너지·환경시스템·계측센서 및 부품 등 6개 분야에서 총 211건의 기술을 무상이전할 예정이다. 전남 나주 한전 본사 전경. 서울신문 DB
2013년부터 사업 시행 후 지난해까지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한전은 발전·에너지·환경시스템·계측센서 및 부품 등 6개 분야에서 총 211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기술별로는 전력관리가 전체의 58.3%(123건)를 차지하고 계측센서 및 부품(27건), 전력발전(20건) 등의 순이다.
한전이 동반성장 일환으로 대규모 무상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술나눔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www.motie.go.kr) 사업공고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은행(www.ntb.kr) NTB알리미에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이메일로 신청하면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
공고기간 이후에도 한전 특허거래소(tech-transfer.kepco.co.kr)를 통해 기술 무상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한전은 일부 기술(10건)에 대한 유상 기술이전도 실시한다. 기술은행에서 신청한 후 한전과 협의를 거쳐 이전받을 수 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중소기업이 한전의 에너지·환경기술을 이전받아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의 기회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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