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의 협력업체 ‘동신모텍’을 방문한 신학철(가운데) LG화학 부회장이 관계자들로부터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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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는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업체에 연간 약 1만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회사와 공동 분석평가와 분석 교류회 등을 실시해 공동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협력회사에 없거나 노후화된 분석·실험 장비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제조 업체 특성상 물품의 균일성이 중요한데 분석·실험 장비가 충분하지 않거나 노후화되면 분석 일정에 맞추지 못하거나 분석 균일성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력회사가 채용한 인력에는 일정 기간 채용장려금을 무상으로 지급한다. LG인화원을 통해 협력업체 직원에게도 비즈니스, 정보기술(IT), 언어, 문화, 인문, 리더십 등의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전문인력과 자금의 부족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이 어려운 중소기업 협력회사에 매년 2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는 등 투자비를 지원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협력회사들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시행해 360여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에너지 관리 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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