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에 2조원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 조성

에코프로, 포항에 2조원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 조성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3-07-13 14:55
수정 2023-07-13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에코프로, 포항에 2조 투자
에코프로, 포항에 2조 투자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이 경북 포항에 2조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송호준(가운데) 에코프로 대표이사와 이철우(왼쪽 두 번째) 경북도지사, 이강덕(네 번째) 포항시장 등이 엄지를 치켜세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연합뉴스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조원을 투자한다. 에코프로와 경북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2028년까지 전체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지역 내 고용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2016년부터 지금껏 1900명을 채용한 에코프로는 현재 600명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 완공으로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총 3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