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社 증시 퇴출 위기…7개社 상폐 확정

22개社 증시 퇴출 위기…7개社 상폐 확정

입력 2012-04-01 00:00
수정 2012-04-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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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사 22곳이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7곳은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1일 한국거래소가 2011사업연도 12월결산법인 1670개사(13개사 미제출)의 사업보고서를 접수·심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법인 2곳과 코스닥시장법인 20곳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곳, 2곳이 감소한 것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의 경우 케이알제2호가 ‘2년연속 50%이상 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허메스홀딩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코스닥에서는 ▲미리넷·아이스테이션·미성포리테크 등 3곳이 ‘자본 전액잠식’ ▲대국은 ‘2년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 발생’ ▲엘앤씨피·평산 등 2곳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거래소는 정리매매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이들을 상장 폐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인스M&M·인스프리트·보광티에스·동양텔레콤·코아에스앤아이·CT&T·미주제강·비앤비성원·폴리플러스·에이프로테크놀로지·블루젬디앤씨·에피밸리·유아이에너지·평안물산 등 14곳에서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따른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을 받은 2곳에 대해 오는 9일까지 사유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10일부터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기업 12곳에 대해서는 중복 사유와 별개로 9일까지 미제출시 상장 폐지한다.

이 외 한림창투, 앤스퍼트는 각각 ‘임의적·일시적 매출’ ‘자본 전액잠식 해소 입증자료 제출’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검토사유 대상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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