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한전KPS가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예상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추정한 한전KPS의 4분기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1% 증가한 것이다. 현재 시장 전망치인 542억원보다도 100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윤 연구원은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9.4%로 작년 동기의 15.6% 보다 좋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전KPS는 발전설비 정비 전문업체로, 국내 정비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한전이나 민자발전사업자의 발전설비가 늘어나는 만큼 한전KPS의 수익성도 좋아진다.
그는 “한전에서 여름철 전력난을 방지하려고 급하지 않은 정비를 4분기로 미뤘기에 일감이 늘었고, 일회성 비용인 임금인상 정산분 45억원이 올해는 3분기에 발생했기 때문에 한전KPS의 4분기 실적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한전KPS가 발전회사들과 정비계약을 맺을 때 기준이 되는 노임단가가 오른 것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윤 연구원은 “한전KPS의 해외 발전정비 수주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추정한 한전KPS의 4분기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1% 증가한 것이다. 현재 시장 전망치인 542억원보다도 100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윤 연구원은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9.4%로 작년 동기의 15.6% 보다 좋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전KPS는 발전설비 정비 전문업체로, 국내 정비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한전이나 민자발전사업자의 발전설비가 늘어나는 만큼 한전KPS의 수익성도 좋아진다.
그는 “한전에서 여름철 전력난을 방지하려고 급하지 않은 정비를 4분기로 미뤘기에 일감이 늘었고, 일회성 비용인 임금인상 정산분 45억원이 올해는 3분기에 발생했기 때문에 한전KPS의 4분기 실적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한전KPS가 발전회사들과 정비계약을 맺을 때 기준이 되는 노임단가가 오른 것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윤 연구원은 “한전KPS의 해외 발전정비 수주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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