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엔씨소프트 실적 확인 필요”…목표가↓

현대증권 “엔씨소프트 실적 확인 필요”…목표가↓

입력 2014-05-19 00:00
수정 2014-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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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의 현금 창출원(캐시카우)인 게임 ‘리니지’의 매출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안 좋았다며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국내 리니지 매출이 부진해, 엔씨소프트가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측은 올해 1분기의 리니지 매출 부진이 대규모 프로모션(판촉행사)을 진행하지 않은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2분기부터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매출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고려해 엔씨소프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22.1% 낮춘 2천74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2분기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리니지의 실적 관련 지표가 회복될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중국 ‘블레이드&소울’ 게임의 아이템 및 패키지 관련 수익 역시 변동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김 연구원은 “2분기 해외시장에서의 (게임) 출시 일정이 몰려 있고,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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