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다음·카카오 투자, 상장후 결정해야”

한투증권 “다음·카카오 투자, 상장후 결정해야”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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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시너지를 높게 평가하더라도 합병이 완료된 이후에 투자 여부를 결정하라고 4일 조언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과 카카오에 대한 투자 판단 시기는 합병 신주가 상장되는 10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것이 낫다”며 “합병 이후 수익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두 기업이 얼마나 빨리 플랫폼과 콘텐츠,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큰 성과로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봤다.

그는 “두 회사가 조직을 통합하고 전략을 정해 구체적으로 실행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환경의 변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네이버 등 경쟁기업의 견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두 기업 합병 시 다음은 카카오의 모바일 기반을 활용해 인터넷 부문을 성장시키고 카카오는 다음의 전문성을 통해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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