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녹십자, 일동제약 처분익에 무차입 상태”

NH투자 “녹십자, 일동제약 처분익에 무차입 상태”

입력 2015-06-01 08:52
업데이트 2015-06-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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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녹십자가 일동제약 매각 차익이 들어오면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1일 “녹십자가 일동제약 보유 지분 27.5%(689만175주)를 주당 1천8998원, 총 1천309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며 “매각 차익은 624억원으로, 올해 2분기나 3분기에 관계기업 처분 손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녹십자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천373억원으로, 매각 금액이 들어오면 빚이 없는 무차입 상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백신 수출 이연 효과에 따라 올해 2분기 녹십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698억원과 2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5%, 2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녹십자는 올해 3분기에 미국에 IVIG 허가 신청을 낼 예정”이라며 “내년 4분기에 국내 바이오·의약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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