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음주문화와 전통주/농협 구미교육원 원장 황보걸

[독자의 소리] 음주문화와 전통주/농협 구미교육원 원장 황보걸

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술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16조원에 달하는 국내 술 소비시장에서 전통주의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경쟁력을 갖춘 전통주류의 명품화가 필요하다. 전통 민속주는 종류도 다양하고 여러 가지 기능성을 지니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지역 관광상품이나 수출상품으로도 유망하다. 더불어 우리의 음주문화도 단순히 마시고 취하는 음료 문화에서 술의 향과 맛을 즐길 줄 아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오랜 역사에도 세계적 명성을 가진 전통주가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전통주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이 담겨 있으며, 건강이나 영양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고 그 우수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촌경제의 활성화 그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나아가 민족 자존심의 고취를 위해서도 전통주는 육성되어야 한다. 앞으로 술집이나 식당에서 “아줌마, 전통주 한 병 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들었으면 한다.

농협 구미교육원 원장 황보걸



2012-04-13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