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정보석은 돈과 권력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 ‘조필연’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지난달 29일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녹화에서 정보석은 극 중 부관 재춘(윤용현)과의 격투신에서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쳤다. 칼을 휘두르는 장면에선 유인식 연출자가 오히려 “위험해 보이니 칼을 든 손을 너무 크게 하지 마라”고 당부했을 정도다.
1970년대 경제 개발기를 배경으로 사랑과 욕망. 그리고 배신. 복수를 그린 ‘자이언트’에는 정보석 외에 이범수. 박진희. 주상욱. 박성민. 황정음.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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