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오디어노 이라크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은 이라크의 총선이 연기된 것과 관계없이 전투병력 철수를 예정대로 8월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디어노 사령관은 AP통신과의 회견에서 3월7일에 치러지는 총선까지는 10만명 정도의 미군 병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거 60일 정도 후에 철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총선은 1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선거법을 둘러싼 분쟁 때문에 3월로 연기됐다.
2010-01-0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