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 6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고 6일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 외각에 있는 교통경찰서 정문 부근에서 러시아산 승용차가 경찰서로 진입하려다 저지당하자 곧바로 폭탄이 터졌다. 경찰은 이번 테러가 지난 연말 반군과의 교전에서 반군 지도자 3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고 있다.
2010-01-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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