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이 지난달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게 핵 정책 관련 서한을 보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서한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핵 없는 세계’ 구상에 찬성하고 핵우산에 의한 억지력을 평가하는 내용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향후 5~10년간 핵 관련 방침을 담은 ‘핵 체제 검토보고’의 3월 발표를 앞두고 일본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0-01-23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