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구 온난화 문제 대처에 모범을 보이고 싶다면서 29일(현지시간) 연방정부기관의 온실가스 배출을 향후 10년간 28% 줄일 것을 지시했다. 이러한 감축 목표는 미국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기관이 2008년 기준 245억달러 이상을 전력 구입에 지출하는 등 미국 경제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주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2010-02-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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