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결별보도 신문 제소”

피트-졸리 “결별보도 신문 제소”

입력 2010-02-09 00:00
수정 2010-02-0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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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대표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들의 결별설을 보도한 영국 신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중이라고 한 변호사가 8일 밝혔다.

 영국 ‘쉴링즈 법률회사’의 케이드 쉴링즈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피트와 졸리 커플이 지난 1월말 자신들의 결별설을 보도한 영국 주간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지난 1월24일 피트와 졸리 커플이 결별하기로 하고,재산분배와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에도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피트와 졸리 커플을 대리하는 쉴링즈 변호사는 이 신문의 보도는 “잘못된 보도이며 보도 내용을 정정하고 사과하라는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쉴링즈 변호사는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업중인 이혼전문 소렐 트로페 변호사도 피트와 졸리 커플을 접촉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졸리와 피트는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함께 찍으면서 사귀기 시작했고,피트는 2005년 1월 4년 반 동안 함께 했던 아내 제니퍼 애니스턴과 이혼했다.

 최근 들어 졸리와 피트는 끊임없이 불화설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침묵을 지켜 의혹이 커지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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