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시민과 농민의 소득 격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내 도시민과 농민의 연간 평균소득 차이는 2008년 3.31대1에서 지난해에는 3.33대1로 확대됐고, 올해 3.35대1로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21일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 농촌경제 상황 분석 및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농산품 가격이 4% 정도 상승한다는 전제 하에 농민 1인당 연 평균소득은 5670위안(약 92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비해 500위안 이상 늘어나지만 도시민들의 소득 역시 1만 9000위안으로 크게 증가해 도농 소득 차이가 지난해의 3.33대1에서 3.35대1로 커진다는 것이다. 4007만명의 농민은 여전히 극빈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stinger@seoul.co.kr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농산품 가격이 4% 정도 상승한다는 전제 하에 농민 1인당 연 평균소득은 5670위안(약 92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비해 500위안 이상 늘어나지만 도시민들의 소득 역시 1만 9000위안으로 크게 증가해 도농 소득 차이가 지난해의 3.33대1에서 3.35대1로 커진다는 것이다. 4007만명의 농민은 여전히 극빈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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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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