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PLA)이 5일까지 동중국해에서 실시하기로 한 해상훈련에서 핵탄두까지 장착할 수 있어 ‘항공모함 킬러’라는 별명이 붙은 ‘대함 탄도미사일’(Anti-ship ballistic missile.ASBM)에 대한 테스트 훈련을 할 수도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6월 30일 보도했다.
SCMP는 “군과 외교 관측통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대함 탄도미사일 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미사일은 아직 어느 나라도 실험한 적이 없으며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파괴력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의 중국 군사문제 전문가인 앤드루 에릭슨 교수는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중국이 이번 실험에서 (대함 탄도미사일에 대한) 실험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CMP는 6월 29일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서해 연합훈련 계획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SCMP는 지난 4월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항공모함까지 공격할 수 있는 대함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실험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SBM은 냉전시절 미국과 구 소련이 비용 등을 고려해 상호 개발하지 않기로 합의했던 무기체제로, 중국이 이를 실전배치할 경우 미국이 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전략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이 개발해 실험단계에 있는 ASBM은 둥펑(東風)-21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SCMP는 “군과 외교 관측통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이번 훈련에서 처음으로 대함 탄도미사일 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미사일은 아직 어느 나라도 실험한 적이 없으며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파괴력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의 중국 군사문제 전문가인 앤드루 에릭슨 교수는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중국이 이번 실험에서 (대함 탄도미사일에 대한) 실험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SCMP는 6월 29일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서해 연합훈련 계획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SCMP는 지난 4월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항공모함까지 공격할 수 있는 대함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실험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SBM은 냉전시절 미국과 구 소련이 비용 등을 고려해 상호 개발하지 않기로 합의했던 무기체제로, 중국이 이를 실전배치할 경우 미국이 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전략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이 개발해 실험단계에 있는 ASBM은 둥펑(東風)-21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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