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한 일본 민주당이 공명당과 다함께당 등 일부 야당에 연립을 타진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12일 주변 관계자들에게 두 당에 국회 운영에서 협조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특정 정책이나 법안별로 동의를 요구하는 ‘부분 연합’을 시도한 뒤 향후 두 당의 연립정권 참가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이 기존 연립파트너인 국민신당 외에 또 다른 파트너를 구하는 것은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신당이 의석이 110석으로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122석)보다 12석이나 적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정권을 안정시키려면 비교적 주장이 비슷한 공명당(19석)이나 다함께당(11석)의 참의원 의석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9월에 있을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하루빨리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명당과 다함께당에 손을 내밀 생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간 총리의 당 대표 임기가 조만간 끝남에 따라 9월5일 당 대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내각과 당 간부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연합뉴스
신문에 따르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12일 주변 관계자들에게 두 당에 국회 운영에서 협조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특정 정책이나 법안별로 동의를 요구하는 ‘부분 연합’을 시도한 뒤 향후 두 당의 연립정권 참가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이 기존 연립파트너인 국민신당 외에 또 다른 파트너를 구하는 것은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신당이 의석이 110석으로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122석)보다 12석이나 적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정권을 안정시키려면 비교적 주장이 비슷한 공명당(19석)이나 다함께당(11석)의 참의원 의석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9월에 있을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하루빨리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명당과 다함께당에 손을 내밀 생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간 총리의 당 대표 임기가 조만간 끝남에 따라 9월5일 당 대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내각과 당 간부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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