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양대장’ 만들기로…독도표기 마찰우려

日 ‘해양대장’ 만들기로…독도표기 마찰우려

입력 2010-10-16 00:00
수정 2010-10-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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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이 내년에 일본 근해의 해양 정보를 일원화한 ‘해양대장(海洋臺帳)’을 만들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이 해양대장에서 자국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지도에 표시할 예정이다.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나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쿠릴열도 남부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오키노토리(沖ノ鳥)를 일본 섬이라고 표기할 경우 한국,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 또 한 번 마찰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된다.

 해상보안청은 지도 상의 특정 지점을 확대하면 해저 지형이나 해류,수온,어업구역,미군 연습 구역 등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종합적인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인터넷으로도 일반에 공개할 생각이다.

 첫해에는 50항목 정도를 표시하고,차츰 늘려나가되 광물자원의 분포나 상세한 해저지형도를 공개했다가 외교상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공개 범위는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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