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英사이트, 위키리크스 발췌문 판매

아마존 英사이트, 위키리크스 발췌문 판매

입력 2010-12-10 00:00
수정 2010-12-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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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서버 제공을 중단했던 아마존닷컴의 영국 사이트에서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외교문서의 일부분이 판매되고 있다.

 25만 건의 기밀 전문 중 일부의 발췌문이 하인츠 두텔이라는 저자가 자비 출판한 아마존의 킨들용 전자책에 담겨 있다.이 책은 미국에서는 살 수 없지만,영국에서는 11.6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전자책은 외교 전문에서 발췌한 부분과 함께 전문 폭로에 대한 언론과 정부 관계자들의 반응이 담겨 있다.아울러 외교 전문 출처 대사관의 전문 리스트도 들어 있다.

 아마존은 책 소개 페이지에 “이 책에는 위키리크스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원문이 아니라 위키리크스 폭로에 관한 논평과 분석을 담고 있다”는 언급을 달았다.

 하지만 AP통신은 이 책에 위키리크스의 원문이 전체 전문 형태는 아니지만 발췌문 형태로 담겨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닷컴은 지난주 서비스 약정 위반을 이유로 위키리스크에 서버 제공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 책의 저자로 등록된 두텔은 ‘줄리언 어샌지.내부고발자.반역자 혹은 영웅?’ 같은 자비 출판 책도 판매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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