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보유한 미 정부기밀문서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 ABC방송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방송은 노르웨이의 주요 경제신문인 아프텐포스텐이 위키리크스가 독점적으로 보유한 기밀문서에 무제한적이고 자유로운 접근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 신문은 미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전체 외교문서를 직접 보유한 유일한 언론이 된다.
이 신문은 위키리크스 조직 내부에서 누가 이를 유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프텐포스텐 편집장인 올레 에릭 알름리드는 다른 언론에 “우리가 이 자료에 대한 접근권을 어떻게 보장받았는지 말할 수 없다”면서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그 출처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서를 알리든, 알리지 않든 뭘 하든지 우리의 자유이며 인터넷 아니면 신문 매체로도 그 내용을 알릴 수 있다”면서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다른 자료들과 마찬가지로 이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기자 12명을 투입해 관련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를 처음 보도한 호주 일간지 헤럴드 선이 전했다.
위키리크스는 25만건의 외교문서 가운데 약 2천건을 선택적으로 폭로했고, 이는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슈피겔 등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방송은 미 국방부에서 유출된 외교문서가 이번에 한 언론에 직접 유출됨으로써 이를 폭로한 어산지의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위키리크스에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매닝 일병이 감옥에서 비인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일부 시민단체는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 교도소에 구금된 매닝 일병이 고문에 가까운 가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닝 일병은 독방에서 하루에 23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병기지 대변인은 그가 다른 수감자들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으며 이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방송은 노르웨이의 주요 경제신문인 아프텐포스텐이 위키리크스가 독점적으로 보유한 기밀문서에 무제한적이고 자유로운 접근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 신문은 미 브래들리 매닝 일병이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전체 외교문서를 직접 보유한 유일한 언론이 된다.
이 신문은 위키리크스 조직 내부에서 누가 이를 유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프텐포스텐 편집장인 올레 에릭 알름리드는 다른 언론에 “우리가 이 자료에 대한 접근권을 어떻게 보장받았는지 말할 수 없다”면서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그 출처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서를 알리든, 알리지 않든 뭘 하든지 우리의 자유이며 인터넷 아니면 신문 매체로도 그 내용을 알릴 수 있다”면서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다른 자료들과 마찬가지로 이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기자 12명을 투입해 관련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를 처음 보도한 호주 일간지 헤럴드 선이 전했다.
위키리크스는 25만건의 외교문서 가운데 약 2천건을 선택적으로 폭로했고, 이는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슈피겔 등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방송은 미 국방부에서 유출된 외교문서가 이번에 한 언론에 직접 유출됨으로써 이를 폭로한 어산지의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위키리크스에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매닝 일병이 감옥에서 비인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일부 시민단체는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 교도소에 구금된 매닝 일병이 고문에 가까운 가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닝 일병은 독방에서 하루에 23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병기지 대변인은 그가 다른 수감자들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으며 이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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