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들의 매장 사진 촬영을 금지해 비난을 샀던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가 계속되는 항의 시위에 결국 ‘항복’했다.
돌체 앤 가바나는 홍콩 침사추이 매장이 홍콩인들이 매장 밖에서 사진 찍는 것을 금지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18일 전했다.
돌체 앤 가바나는 “침사추이 캔톤로드 매장 앞에서 벌어진 사건이 홍콩인들을 불쾌하게 한 점을 이해한다”면서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침사추이 매장의 경비원이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던 홍콩인을 제지하면서 중국 본토인만 매장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홍콩인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랐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발언을 자사 직원이 한 것이 아니라며 해명해왔다. 그러나 매장 앞 시위와 함께 페이스북과 회사 홈페이지에 항의의 글이 이어지자 결국 사과문을 내놨다.
돌체 앤 가바나 측은 “개인의 권리와 현지의 법을 준수하며 홍콩 사람들과 전세계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것”이 회사의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돌체 앤 가바나는 홍콩 침사추이 매장이 홍콩인들이 매장 밖에서 사진 찍는 것을 금지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18일 전했다.
돌체 앤 가바나는 “침사추이 캔톤로드 매장 앞에서 벌어진 사건이 홍콩인들을 불쾌하게 한 점을 이해한다”면서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침사추이 매장의 경비원이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던 홍콩인을 제지하면서 중국 본토인만 매장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홍콩인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랐다.
회사 측은 문제가 된 발언을 자사 직원이 한 것이 아니라며 해명해왔다. 그러나 매장 앞 시위와 함께 페이스북과 회사 홈페이지에 항의의 글이 이어지자 결국 사과문을 내놨다.
돌체 앤 가바나 측은 “개인의 권리와 현지의 법을 준수하며 홍콩 사람들과 전세계 모든 사람을 환영하는 것”이 회사의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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