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사냥개를 풀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했다는 소문은 중국의 ‘트위터’격인 ‘웨이보’(微博)로부터 나왔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분석업체 직원 트레버 파월의 블로그 글을 인용해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사냥개 처형설’을 보도할 때 첨부한 사진이 ‘평양 최성호’라는 이름으로 웨이보에 올린 내용이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성호’라는 인물이 ‘북한신문 편집장’을 자처하고 있고 중국 언론에도 몇 번 그의 글이 인용됐지만, 많은 인터넷 전문가들이 ‘최성호’라는 인물의 웨이보을 일종의 풍자 계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유명 블로그인 ‘인터넷 크림’은 ‘최성호’를 최고의 ‘인터넷 트롤’, 즉 근거가 명확하지 않지만 선정적인 내용을 마구잡이로 게재하는 이용자로 칭하기도 했다.
문회보의 신뢰도가 홍콩 매체 중에서도 낮은 편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한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세계의 여러 언론사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인용하면서 이 조악한 인터넷 루머가 세계 각국의 머리기사를 장식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분석업체 직원 트레버 파월의 블로그 글을 인용해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사냥개 처형설’을 보도할 때 첨부한 사진이 ‘평양 최성호’라는 이름으로 웨이보에 올린 내용이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성호’라는 인물이 ‘북한신문 편집장’을 자처하고 있고 중국 언론에도 몇 번 그의 글이 인용됐지만, 많은 인터넷 전문가들이 ‘최성호’라는 인물의 웨이보을 일종의 풍자 계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유명 블로그인 ‘인터넷 크림’은 ‘최성호’를 최고의 ‘인터넷 트롤’, 즉 근거가 명확하지 않지만 선정적인 내용을 마구잡이로 게재하는 이용자로 칭하기도 했다.
문회보의 신뢰도가 홍콩 매체 중에서도 낮은 편으로 분류된다고 지적한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세계의 여러 언론사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인용하면서 이 조악한 인터넷 루머가 세계 각국의 머리기사를 장식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