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30만대 추가 리콜…리콜대상 610만대로 늘어

GM, 130만대 추가 리콜…리콜대상 610만대로 늘어

입력 2014-04-01 00:00
수정 2014-04-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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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운전대 오작동’ 쉐보레·폰티액 등 대상

대규모 리콜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의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31일(현시시간) 운전대 오작동 관련 결함이 발견돼 차량 130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제너럴모터스의 리콜대상 차량은 모두 610만대로 늘었다.

제너럴모터스는 “차량 운전대의 전자 작동 장치에 이상이 발견된 차량 1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운전대의 동력 장치가 갑가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제너럴모터스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04∼2010년 사이에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와 코발트, 폰티액 G6s, 새턴 등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리콜사태로 제너럴모터스가 올해 1분기에 치러야 할 비용만 7억5천만달러(7천969억원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미국 연방 상하원은 오는 1일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리콜사태 청문회를 연다.

바라 사장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차량 결함으로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차량 결함이 발생한 경위를 엄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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