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현상금 8억원 마약밀매 거물 사살돼

멕시코, 현상금 8억원 마약밀매 거물 사살돼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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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찰은 1일 마약밀매 카르텔 나이츠 템플라의 간부 1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피살된 멕시코의 마약 가르텔 나이츠 템플라르의 지도자 엔리케 플란카르테의 생전의 모습(왼쪽)과 사후의 모습. 나이츠 템플라르의 두 수뇌 가운데 하나인 그는 자신을 적발한 해병들에게 투항하지 않고 발포한 끝에 사살됐다.  AP/뉴시스
31일(현지시간) 피살된 멕시코의 마약 가르텔 나이츠 템플라르의 지도자 엔리케 플란카르테의 생전의 모습(왼쪽)과 사후의 모습. 나이츠 템플라르의 두 수뇌 가운데 하나인 그는 자신을 적발한 해병들에게 투항하지 않고 발포한 끝에 사살됐다.
AP/뉴시스


몬테 알레한드로 루비오 연방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체포되지 않은 나이츠 템플라의 거물 2명 가운데 한 명인 엔리케 플란카르테가 케레타로 주에서 해병대원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루비오 청장은 플란카르테가 검문에 불응하고 도망을 치다 사살됐다면서 지문과 사진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플란카르테는 미초아칸 주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나이츠 템플라 카르텔을 이끌어온 4인 지도부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플란카르테를 검거하기 위해 1천만 페소(약 8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경찰은 플란카르테가 미초아칸 주와 접해있는 케레타로 주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

나이츠 템플라 카르텔 조직원들은 최근 들어 자경대 조직이 활성화되면서 미초아칸 주의 여러 도시에서 쫓기고 있는 처지로 몰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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