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함께당 새 대표에 아사오…親아베 행보 여부 주목

日다함께당 새 대표에 아사오…親아베 행보 여부 주목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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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요시미(渡邊喜美) 전 대표가 불법 자금 의혹으로 사퇴한 일본 야당 다함께당의 새 대표로 아사오 게이치로(50·淺尾慶一郞) 간사장이 선출됐다고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다함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아사오 신임 대표는 한때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2009년 8월 다함께당 결성에 참여한데 이어 정책조사회장과 선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참의원 2선, 중의원 2선 경력의 현직 중의원이다.

이 당의 와타나베 전 대표는 화장품 대기업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회장으로부터 8억 엔(약 81억원)을 빌린 뒤 정치자금법상의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다.

대표 교체 이후로도 다함께당이 친(親) 아베 행보를 이어갈지가 관심을 모은다.

이와 관련해 아사오 신임 대표는 아베 정권이 추진중인 집단 자위권 관련 헌법해석 변경에 대해 “여러 시대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일본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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