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지역 시위 진압작전 잠정 중단”

“우크라, 동부 지역 시위 진압작전 잠정 중단”

입력 2014-04-19 00:00
수정 2014-04-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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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동부 지역에서의 분리주의 시위대 진압작전을 잠정 중단했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기 단 장갑차… 우크라 정부 “위장전술” 해명
러시아 국기 단 장갑차… 우크라 정부 “위장전술” 해명 군복 차림에 소총을 든 민병대원들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시에서 러시아 국기를 단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전 위기라고 발언한 이후 크라마토르스크에서 이 같은 장갑차 행렬이 목격됐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크라마토르스크 AFP 연합뉴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외무부는 이날 제네바 합의 이행을 위한 우크라이나 측의 조치를 설명하는 논평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또 동부 지역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사면 법안을 마련했으며, 의회 다수당은 원내 각 정당에 우크라이나 동부 혼란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할 것을 제안했다고 논평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연합(EU), 미국 외무수장들은 하루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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