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훙하이(鴻海) 그룹이 SK C&C 지분 4.9%를 인수한 것은 자사가 신규 진출한 통신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SK그룹과의 협력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보 인터넷망 등 대만 언론은 30일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훙하이가 궁극적으로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 하청 제조업에서 탈피해 통신 서비스 분야를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키우겠다는 회사 측의 장기 계획과도 관련이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훙하이가 SK텔레콤의 사업 노하우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싱 훙하이 그룹 대변인은 이와 관련,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향후 사업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훙하이는 다만 이날 성명에서 “두 회사가 신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훙하이는 지난 1월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로부터 4G 통신 사업권을 따냈다.
이 회사는 5월에는 대만 통신업체 아시아퍼시픽텔레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고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대만 언론은 SK C&C 지분 인수가 훙하이의 사업 구조 다각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훙하이는 애플 아이폰, 아이 패드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인 팍스콘의 모회사다.
팍스콘은 중국 공장에 고용된 인력만 100만 명이 넘는 거대 제조업체로 중국 외에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다.
훙하이는 최근 저가 전기차 생산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을 비롯해 게임 산업에 관심을 보이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와 관련해 올해 안에 1만 5천여 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보 인터넷망 등 대만 언론은 30일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훙하이가 궁극적으로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 하청 제조업에서 탈피해 통신 서비스 분야를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키우겠다는 회사 측의 장기 계획과도 관련이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훙하이가 SK텔레콤의 사업 노하우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싱 훙하이 그룹 대변인은 이와 관련,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향후 사업과 관련된 부분은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훙하이는 다만 이날 성명에서 “두 회사가 신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훙하이는 지난 1월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로부터 4G 통신 사업권을 따냈다.
이 회사는 5월에는 대만 통신업체 아시아퍼시픽텔레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고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대만 언론은 SK C&C 지분 인수가 훙하이의 사업 구조 다각화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훙하이는 애플 아이폰, 아이 패드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인 팍스콘의 모회사다.
팍스콘은 중국 공장에 고용된 인력만 100만 명이 넘는 거대 제조업체로 중국 외에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다.
훙하이는 최근 저가 전기차 생산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을 비롯해 게임 산업에 관심을 보이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와 관련해 올해 안에 1만 5천여 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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